日 나카타니 방위상, 내달 방한 가능성

  • 등록 2015.09.25 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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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다음달 2일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나카타니 방위상이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석하겠다고 우리측에 알려왔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나카타니 방위상이 방한기간 동안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이번 방한이 실현될 경우 나카타니 방위대신은 이달 통과한 안전보장 관련법에 대해 한국 측에 이해를 구하고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 실험 실시를 시사한 북조선(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방위대신과 한민구 국방장관은 5월 일·한 방위장관 회담을 4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가졌다"며 "당초에는 한국에서의 회담도 모색했으나 한국 측이 여론의 동향을 경계해 난색을 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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