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신안산선 붕괴'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현장사무실 등 대상

  • 등록 2025.04.25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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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터널 붕괴로 1명 사망…중대재해법 위반 수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고용 당국이 지난 11일 발생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터널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성남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포스코이앤씨 건설사 본사와 현장 사무실, 감리사무실 등으로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총 90여명이 투입됐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기업 전반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향후 성남지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히 수사하고, 사고 원인 및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에서 터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중 17명은 대피했으나, 2명이 실종됐다.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50대 근로자 1명은 끝내 사망했다.

강철규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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