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MM이 29일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HMM은 29일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경배 대표이사는 2월 9일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로 결정됐으며, 이후 HMM을 방문해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 상황 등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HMM 담당자는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 관리능력,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기 총괄부사장(재선임)을 사내이사로,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 이익 5000억원, 글로벌 톱 5 진입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안전 경영, 책임 경영,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섯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특히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소통’을 제시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소통해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1위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영업통이다.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을 거쳐,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이 커, 2021년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 조재천 대표이사 1964년 2월 7일 生 연세대학교 졸업 현대엘리베이터 국내영업부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담당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4천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용이 담긴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Enabling People Story), 나눔북'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117억5천만원을 포함해 하루평균 약 11억5천600만원, 총 4천22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기여에 1천188억원 ▲ 협력회사 인센티브, 스마트공장 지원, C-랩(Lab) 등 상생협력 부문에 1천666억원 ▲ 공익재단 기부, 코로나19 극복, 재난재해 구호 등 대외 후원에 1천366억원 등을 각각 투입했다. 사내 게시판에 공개된 나눔북에는 삼성전자의 나눔 활동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나눔북은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이 매년 발행하는 자료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하고,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활동(C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별도 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원 △부채비율 118% △신용등급 상향 등 2021년 주요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IR 방식으로 직접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다.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영업 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 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약 8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4억6천만원, 상여금 43억7천만원 등 총 88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LG 측은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구 회장은 취임 첫해 보수(7~12월)로 12억7천만원을 받았고 2019년에는 54억원, 2020년에는 80억1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LG에서 작년에 31억8천만원을 받았고, 신임 ㈜LG COO인 권봉석 부회장은 작년까지 최고경영자(CEO)로 있던 LG전자에서 27억1천만원을 받았다. 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선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이 31억9천만원,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전 사장이 20억2천만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이사가 13억4천만원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218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90억7,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83억9,200만원, CJ ENM에서 43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는 세곳에서 전년도에 받은 123억7,900만원보다 76.6% 증가한 것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경영진 대부분의 성과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06억7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4.4% 늘어난 것이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48억8,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64.1% 증가했다. 또 김홍기 CJ 대표는 27억7천만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24억5천700만원, 강호성 CJ ENM 대표는 23억5천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작년 SK㈜에서 40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SK㈜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작년 SK㈜에서 급여 30억원, 상여 10억9천만원 등 총 40억9천만원을 받았다. SK 측은 "상여는 2020년 등기이사 재직기간 성과에 따른 경영 성과급으로 2021년 2월에 지급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 지표 외에 비계량지표 측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 10억9천만원을 산출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 2곳에서 보수를 받는데 지난해 사내 일각의 성과급 불만으로 인해 SK하이닉스 연봉 반납을 약속함에 따라 작년 최 회장의 연봉은 SK㈜에서 수령한 40억9천만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SK㈜의 '연봉 1위'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급여 20억원과 상여 42억4천500만원 등 총 62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45억6천700만원을 받았고, 박성하 SK㈜ C&C 사장은 19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SK㈜의 직원 수는 4천448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700만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7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총 84억원을 보수로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화그룹이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각각 27억원, 한화건설에서 30억원을 수령했다. 한화 측은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자문·지원 등 (김 회장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4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7년 만에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각각 18억2천만원, 19억7천만원 등 총 37억9천만원을 작년 연봉으로 받았다. 다만 김 사장의 보수에는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이 포함돼 있어 최종 지급액은 2031년 1월 주가에 따라 확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GS는 지난해 허태수 회장에게 보수 29억2천200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급여로 25억4천600만원, 상여금으로 3억7천600만원을 받았다. 2019년 12월 GS 회장에서 물러난 허창수 GS 명예회장은 GS로부터 14억9천900만원을 받았다. GS건설 회장인 허 명예회장은 GS건설로부터 37억7천900만원도 받았다. 이밖에 홍순기 GS 사장은 11억1천만원, 김석환 GS 사장은 7억7천800만원, 정택근 고문은 7억4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신증권은 18일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대신금융그룹에서 32년간 근무한 재무금융전문가로 2019년 12월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이후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오 대표는 지점영업, 마케팅, 인사, 재무관리, 리스크관리, IB(투자은행) 등 증권업 전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금융전문가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