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작년 2023년 여름 글로벌 코로나 펜데믹이 풀리기 시작했지만 지난 코로나 3년간 모든 생활이 축소되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극한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였다. 사업은 물론이고 생활 자체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차량을 이용한 나홀로 영역 중 가장 애호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오토캠핑 문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토캠핑은 차량을 이용하여 한가한 지역을 찾아서 숙식은 물론 사회적 스트레스를 푸는 이른바 '멍 때리기'에 가장 좋은 문화로 확산되면서 코로나가 성횡한 가운데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오토캠핑은 사람의 접촉을 최대로 줄일 수 있고 홀로 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면서 자신이 개척한 장소로 조용히 다녀올 수 있는 특성도 지니고 있어서 최소한의 인원과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문화적 영역이다. 오토캠핑 문화는 지난 코로나 이전에 이미 태동되었다. 선진국 중 국민소득이 약 3만 달러가 넘으면 태동되는데 코로나 이전에 시작된 국내 문화이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이 최소한으로 좁아지면서 더욱 활성화되었고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확산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2023년은 전기차의 과도기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치열한 차종 전쟁이 진행된 한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후반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는 등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었다. 특히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되면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제작사의 대중 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중모델에 대한 가격 하락이 줄을 이으면서 더욱 낮은 가격의 신차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충전인프라는 연수가 지나면서 더욱 조밀하게 설치될 것이고 가성비 좋은 전기차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현재의 주춤한 전기차 판매도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재의 주춤한 상태가 수년 간 이어질 수도 있어서 숨고르기 기간 동안 제시된 각종 전기차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다행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부품협력사의 미래차 부품 준비, 정비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의 경착륙, 전기차 화재 등 부정적인 요소 등을 제거하는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배터리사의 준비도 더욱 치열해질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대비 고가 수입차에 대한 판매가 특히 큰 국가이다. 즉 연간 신차 판매대수 약 170만대라는 그리 크지 않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고가 신차의 판매가 극히 크다는 뜻이다. 이러다보니 해외 고가 브랜드 차량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회장이 직접 내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도 하였다. 그 만큼 중요한 시장이고 경우에 따라 고가 수입차 중 특정 영역은 글로벌 시장에서 손으로 꼽는 경우도 많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차량을 재산의 한 가지로 보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고가 수입차의 경우 남이 나를 보는 시각에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한다는 좋지 않는 시각도 있다. 더욱이 경기가 어려우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공식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이유도 있다. 물론 예전과 달리 사회적으로 보는 시각이 선진형으로 바뀌면서 고가 수입차를 보는 시각도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 최근 또 하나의 판매 급증 이유는 법인차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고가 수입차의 급증의 이유는 앞서 여러 이유를 설명하였으나 역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법인차로 고가 수입차를 구입하여 활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가격이 2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파이낸셜데일리 여재천] 2009년 미래학회(KAFS)에서는 미래 경제활동 전반에 변화를 주는 범용기술로 IT와 향후 이를 대체할 BT가 접목된 신약개발이 주 이슈로 거론된바 있다. 당시에 Post-IT 시대 세계경제 이니셔티브 장악을 위해서 전 세계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투자 및 개발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글로벌화, 인구 및 기후변화, 기술 변화(4차 산업혁명) 등과 같은 메가 트렌드를 읽으면서 변화를 쫓아가는 상품과 서비스, 인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최성환, 우리기술투자 상근감사). 한국 경제의 분야별 경쟁력 순위는 가변적이다. 못 사는 나라가 잘 살기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 잘사는 나라가 계속 잘 살기도 쉽지 않다 대한민국 경제는 12대 주력산업 (기계산업군; 자동차/조선/일반기계, 소재산업군; 철강/석유화학/정유/섬유, IT제조업군; 가전/정보통신기기/디스플레이/반도체, 음식료)의 침체와 7개 후발산업(화장품/의약품/의료용전자기기/중전기기/플라스틱제품, 축전지;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의 성장세가 교차하면서 의약품, 의료용 전자기기 등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5년 7월 10일 국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글로벌 시장이 자국 우선주의, 지역 우선주위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작으로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이미 중국 등은 노골적으로 자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만 보조금을 주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이제는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는 자국산 배터리 원자재 등을 자국으로 와서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지어 혜택을 받으라는 노골적인 정책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자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각종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표하면서 더욱 자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시장으로 퍼져가는 형국이다. 이 상황에서 양대 축 중의 하나인 유럽 중 핵심 국가인 프랑스에서 녹색산업법을 별도로 강력하게 진행하면서 더욱 자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표명하고 있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프랑스의 녹색산업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과 같이 원자재, 결과물 등 확실한 기준을 기반으로 따지는 경우가 아니라 결과물의 제작 과정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과정을 따지면서 보조금을 책정하는 무리한 정책 때문이다. 심지어는 물류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교통안전문화는 예전에 비하여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엊그제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5,000여명이었지만 현재는 3,000천명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머지않아 OECD평균은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어린이 교통사망자가 아직 연간 수명 존재하여 북유럽의 제로를 목표로 하는 경우와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실적은 단속 위주와 처벌 조항 강화 등 채찍을 들어 이룬 성과가 상당 부분이지만 또 하나의 축인 지속적인 교육과 세뇌될 정도의 안전인식 방향은 아직은 약하다. 꼭 대형사고가 터져야지만 그때서야 움직이는 습관도 문제이고 조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히 잊어버리는 습관도 분명히 경계해야 한다. 결국 선진형 안전은 채찍과 당근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측면에서 교육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간의 시스템이 부재되어 있는 것이 가능 큰 문제이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운전면허 제도의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재의 13시간, 이론적으로 하루 반이면 취득하는 가장 후진적인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면허 취득까지 호주의 2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국내 중고차 산업은 약 30조원 시장이다. 전체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가 넘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대수는 약 260만대 수준이다. 신차 판매대수가 약 170만대를 생각하면 약 1.5배 수준이다. 선진국은 약 2배가 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진형으로 개선되면 연간 거래대수는 약 350만대 수준, 약 50조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 동안 국내 중고차 산업은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허위·미끼매물은 물론 위장 당사자 거래문제, 성능점검 미고지 등 다양한 후진적 문제점으로 심지어 소비자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예전과 달리 주행거리 조작은 대부분 개선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진출 금지 내용은 지난 수십 년간 진행되면서 부작용도 컸었다. OECD 선진국 중 유일하게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분야에 진출 못하는 이유는 중고차 적합업종이나 생계업 지정 등의 이유라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명분이 많이 사라졌다. 앞서 언급한 각종 후진적 문제를 개선된 것도 아니고 도리어 소비자 피해사례가 급증하면서 개선의 요청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물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개인용 휴대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M ; Personal Mobility)를 대변하는 전동킥보드는 자동차로 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를 빠르게 아동시켜 주는 미래형 이동수단이다. 일명 '라스트 모빌리티'라고 하여 마지막 1마일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수단이다. 이러한 장치가 개발되면서 각 국가에서는 안정되게 이용되는 국가가 있는 반면 어떤 국가는 특성도 살리지 못하면서 가장 최악으로 부정적인 시각만 팽배되는 국가도 있다.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후자다. 일본은 작년 4월 전동킥보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용량이 큰 전동킥보드는 자동차와 같이 기준이 강화된 반면 용량이 작은 전동킥보드는 심지어 시속 6Km 미만으로 달릴 경우 보도에도 운행할 수 있는 기준으로 개선했다. 이 상황에서 일본은 전동킥보드 문제로 큰 문제가 된 경우가 없을 정도로 안정된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프랑스 파리시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전동킥보드가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주정차 문제 등 각종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근 파리시 전체 운행중지 명령으로 현재는 운행이 중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1톤 트럭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지존이다. 다른 차종의 경우 경쟁모델이 많은 만큼 단일 차종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어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더욱이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차종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기종이다.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 대비 자영업 비율이 워낙 높은 만큼 이 차종의 인기는 수십 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가 그 대상이다. 특히 포터2의 경우는 1톤 트럭 시장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어서 경쟁 상대가 아예 없는 기종이다. 특히 이 차종은 과적이나 악조건 운행 등을 고려하여 잘 제작되다 보니 고장도 나지 않는 인기 차종으로 군림하였다. 이러한 1톤 트럭은 기본적으로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왔고 수년 전부터 1톤 전기트럭이 보급되면서 친환경 차종으로 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1톤 전기트럭은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 부족과 잦은 완속 충전 등으로 기존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1톤 디젤트럭이 드디어 환경적인 문제로 인하여 1톤 LPG트럭으로 변신을 본격적으로 한다. 개정된 대기관리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도 전기차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하이브드리차의 인기 활성화와 더불어 배터리공장 준공 지연 등 미래 모빌리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 수출을 통하여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주요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이나 중국 시진핑 리스크도 커지고 있고 내년 말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재집권 고민 등 심각한 문제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 국내의 여건은 그리 달갑지 않은 형국이다. 똘똘 뭉쳐도 글로벌 시장에서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국회에서 여야는 싸우기에 여념이 없고 오직 선동적 정치만이 설치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은 이념 가르기로 인하여 양극화가 치닿고 있고 존경받는 진정한 국가 지도자의 부재가 큰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국가 경제는 좀처럼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 예전의 4~5% 경제 활성화는 예전의 명칭이고 이제는 1~2% 향상도 버거운 형국이다. 수출 흑자도 돌아왔지만 수입이 크게 줄어 적자형 수출 흑자라는 한계성도 커지고 있다. 일선에서 느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