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가 GC녹십자 미국 관계사 큐레보 백신(이하 큐레보)을 인수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일라이 릴리와 발행 주식 전량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릴리는 큐레보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큐레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15억 달러(한화 약 2조2500억원)다. 거래 종결 시점에 계약금이 지급되며, 향후 상업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잠재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추가 유입된다. GC녹십자는 큐레보 지분율 20.3%에 비례한 계약금을 거래 종결과 동시에 수령하게 되며, 이는 향후 당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아메조스바테인의 임상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의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비열등한 면역원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큐레보 지분 매각 대금 ▲잠재적 마일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멕시코에서도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엔블로는 중남미 7개 국가에서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엔블로 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남미 품목허가 신청 12개국 중 이번 멕시코를 포함해 총 7개국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사 아르세라(Arcera, 구 Moksha8)와 손잡고 엔블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 12개국과 엔블로 공급 계약을 맺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남미 전체 경제 규모의 90% 이상이 이들 12개국에 집중돼 있는 만큼 이번 진출은 사실상 중남미 메이저 시장 전체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중남미 전역에 엔블로 발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신약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내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주요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전격 도입했다. 신약 개발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사무업무의 최대 90% 시간 절감을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제조, 사무 등 3대 주요 업무 영역에 AI를 도입해 글로벌 제약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AI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통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 부문에선 가장 활발하게 AI 적용했다. 지난해 AI 기반 신약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물정보학(BI)과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깃 후보물질 발굴, 검증, 최적화 등의 개발 업무에서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부 연구자 대상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리스킬링' 교육을 수행하고 외부 AI 전문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선 신설 공장 중심으로 피지컬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집중한다. 송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콜롬비아와 백신 기술이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 기술 이전부터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가 주도하고, 콜롬비아 국립보건원(INS)과 국영 제약기업 VECOL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백신 자국화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10년간 약 2억6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콜롬비아 정부가 백신 자립 기반 구축과 국가 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VECOL은 콜롬비아 정부로부터 해당 사업의 대표 실행기관으로 지정됐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콜롬비아 내 생산시설 구축과 제품 도입, 규제 승인과 생산 운영에 필요한 기술 및 노하우 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VECOL은 생산시설 설립 및 운영, 정부 인허가 확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연계, 정부기관 협력 등을 맡는다. 초기 기술이전 대상 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이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노화 치료 분야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 핵심 자산의 경매 낙찰을 통해 관련 기술 자산 및 권리를 확보하고, 노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산 도입은 노화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의 일환이다. 노화를 단순한 생리적 현상이 아닌 조절 가능한 생물학적 과정으로 봤다. 최근 고령화 심화와 건강 수명 연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노화 연구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노화 자체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기술은 향후 제약바이오 산업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조명된다. 국내에서도 연구기관과 학계를 중심으로 노화 제어 및 재생의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턴 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ERA 플랫폼은 노화된 세포에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mRNA(메신저 리보핵산) 형태로 전달해 세포 고유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능을 보다 젊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부분 리프로그래밍' 기술이다. 기존의 완전 리프로그래밍이 세포 정체성 손실 등 한계를 갖는 것과 달리, 세포의 고유 특성은 유지하면서 기능 저하만 선택적으로 개선한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그룹의 반세기 제약 R&D 역량이 함축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ADESII(아데시)’가 탄생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피부 본연의 균형과 회복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ADESII’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ADESII’는 ▲Advanced(선진기술) ▲Derma(피부과학) ▲Science(효능임상) 3가지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반세기 이상 연구개발을 이어온 한미의 전문성과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구조에 맞춘 정밀한 성분 배합을 통해 피부 본연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ADESII는 ‘I CAN SEE’라는 슬로건 아래, ‘효능을 말하는 브랜드가 아닌 보여주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제형과 패키지를 통해 효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의 절반인 ‘2주 내 빠른 효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고기능성 성분을 소용량화해 소비자 경험 허들을 낮췄으며, 무(無) 인공색소·향료를 원칙으로 지속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 등 이 같은 컨셉으로 전략적 브랜딩을 본격화한다. ‘ADESII‘ 영문 로고에도 브랜드 정체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속한 임상시험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한국임상개발협회와 함께 국내 임상시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2026년 상반기 민·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임상개발협회는 국내 임상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표준절차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정부 및 제약회사·연구기관 등과 협력하는 기관으로, 제약사, CRO(임상수탁), 바이오벤처, 병원 등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도 임상정책 주요 추진사항 공유 ▲신속한 임상시험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임상시험 동의, 보상 절차 안내 및 관련 시스템 설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변화하는 임상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적용 기기를 활용한 임상시험 자료 수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 및 권리보호 강화를 위한 ‘임상시험 대상자 동의·설명서 및 피해보상 가이드라인’과 관련 해설서, 교육자료 등을 마련해온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항암제 초기 임상시험의 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처음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 니프로 코퍼레이션(이하 니프로)을 통해 일본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B17은 면역반응 관련 신호 전달물질인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SB17의 판상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 지난 19일 일본 건강보험(NHI) 약가 기준에 등재됨에 따라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니프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일본 내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중동사태 여파 등으로 위축된 바이오 섹터 주가 상황을 엄중히 판단, 지속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및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증시 내 일부 산업군 중심의 수급 쏠림현상 등의 외부환경 영향으로 바이오·제약 섹터 전반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기업 가치 또한 회사가 달성한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나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셀트리온은 "경영진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환경 및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와 대주주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사의 펀더멘털과 중장기 로드맵이 견고하다고도 언급했다. 회사는 "현재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강화 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이 피부관리 후 케어하는 화장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관리 후 자극 받은 피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EGFx) 다운타임 앰플’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리 이후에는 피부 장벽 손상으로 인해 피부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다운타임’이 나타난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다운타임 구간에 맞춰 피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EGF 성분 기반 리페어 솔루션이다. 최근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는 피부 세포 증식과 성장을 유도하는 체내 단백질로, 피부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은 화장품법상 최대 함량 수준인 10ppm의 고함량 EGF로 설계됐다. 기존 대웅제약의 EGF 제조 기술에 나노리포좀 특허 기술을 적용해 EGF의 피부 흡수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라인업은 ▲포스트 레이저 ▲포스트 스킨부스터 ▲포스트 엘써마 3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는 핵심 성분인 EGF와 유형별 피부 고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성분 조합을 적용했다. 포스트 레이저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세라마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