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모바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의 모바일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전용 홈페이지인 ‘크라우드넷’의 모바일서비스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으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진행 중인 펀딩정보의 노출 극대화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사업으로 PC·모바일·태블릿 등 각기 다른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자가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손쉽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일반 PC형 웹으로 제작된 기존 크라우드넷은 글자 및 콘텐츠 크기의 기기별 최적화를 지원하지 않아 모바일·태블릿 등 휴대기기를 통한 정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효율적인 모바일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크라우드넷’의 기능 개선 및 콘텐츠 확장 등 홈페이지 재구축과 함께 기존 콘텐츠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구축되는 ‘크라우드넷 2.0(가칭)’은 진행 중인 모든 증권형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철강업체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대한제강이 법인카드 사용내역 제출을 거부해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담합조사와 관련해 자료제출 명령을 거부한 대한제강에 2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담합 행위와 관련, 대한제강의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를 포착하고 임직원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제출을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제강은 법인카드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자료요구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근무시간 중 법인카드 사용은 특정 임직원의 법인카드로 한정했다며 사생활 침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대한제강은 공정위의 자료요구 대상이 광범위하다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조사공무원이 법 위반 혐의와 관련 있는 임직원을 특정하고 조사대상 기간의 카드사용 내역으로만 한정해 자료를 요청했다며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최근 공정거래법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자료제출 명령 거부시, 과태료로 끝나지 않고 형사처벌과 함께 이행 강제금이 부과돼 처벌이 강화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7월 19일부터 자료미제출 및 조사방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한화는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와 2년6개월간 산업용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닝 서비스는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뇌관을 포함한 화약 생산 및 공급, 천공, 장약, 발파 설계 및 발파서비스 등 광물생산을 말한다. GBPC(Gunung Bayan Pratama Coal)광산은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 Kutai Barat군에 위치한 연산 1천만톤 규모의 대형 석탄광산이며, SIMS는 한국 삼탄의 자회사로 키데코 및 Gunung Bayan광산에서 석탄생산을 위한 도급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내 잠재 고객 확보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신규 계약은 한화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의 타광산과 체결한 첫 번째 계약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5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 외에 체결한 신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8월부터 주식시장에서 일반투자자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총 29개사의 9475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하도록 한 주식 9475만주가 8월 해제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암니스 등 5개사(869만주)를 비롯해 코스닥시장 신신제약 등 24개사(8606만주) 등이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8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전월(2017년 7월, 1억7687만주) 대비 46.4% 감소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동월(2016년 8월, 1억875만주) 대비 12.9%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보호예수 사유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이며, 상장예비심사청구 전 1년 이내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양수한 주식 또는 제3자배정 신주에 대해서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하도록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장예비심사청구일 전 1년 내 제3자 배정으로 신주를 취득한 반면, 벤처금융 또는 전문투자자는 청구일 기준 투자기간이 2년 미만인 경우 상장일부터 1개월간(기술성장동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앞으로 검사나 검찰 수사관의 민원인에 대한 고의 수사지연, 폭언 등 검찰의 부당행태에 대해서도 고충민원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개정된다. 고충민원처리제도는 행정기관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로 인해 국민이 권리를 침해당한 경우 이를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형태로 접수받아 처리하는 제도다. 하지만 모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조사를 한다는 법의 취지와 달리 권익위는 시행령의 ‘조사대상 기관’ 규정에서 검찰을 제외시켜, 그 결과 민원처리 주무부처인 권익위에서 검찰의 권익침해 사건에 대한 고충민원 조사활동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검찰의 부당행태를 검찰에서 조사하는 ‘셀프 민원조사’ 방지법 대표 발의했다. 채 의원은 “권익위가 권력기관인 검찰의 눈치를 보느라 시행령에서 조사대상 기관을 자의적으로 축소했다”면서 “이는 국민이 권익침해 당하는 상황을 사실상 방조해왔던 것이며 개정안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권익위에 접수된 검찰 대상 고충민원은 9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가시즌과 장마로 인한 생산 차질 등 계절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기업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8월 전망치는 92.4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8월 전망치는 1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기업 심리가 장기간 위축되면서 평균 전망치도 과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15년 동안 1∼8월 전망치 평균을 보면, 2000년대에는 닷컴버블 붕괴(2001년), 카드대란(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등 부정적 거시변수가 발생한 해를 지나면 기업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망치가 호조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12년부터는 6년 연속 평균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지 못했고, 특히 ’14년 이후에는 3년 연속 하락을 거듭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출판 및 기록물 제작, 운송업 등은 다음 달 고용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지만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 방송·통신업 등에서는 부진할 것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1경6170조원으로 일평균 13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경4196조원)와 비교해 1974조원이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 매매결제대금이 1경4342조원으로 전체 금액의 88.7%를 차지했다. 증시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CD·CP·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국채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 예탁결제원은 28일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거래가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됨에 따라 매매결제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2093조원 증가(17.1%↑)한 1경434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 9490조에서 올 상반기 11657조원으로 22.8% 증가했다. 한편 예탁증권 원리금의 경우 ELS, ELW 등 기타원리금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전체 원리금의 62.3%를 차지하는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이 감소함
美 FDA “임산부나 수유여성, 어린이” 참치캔 건강 권고안 동원참치, 1982년 출시 후 35년간 ‘국민참치캔’ 자리 지켜 참치캔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가 우울증 예방 등 효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지난 1월, 미국 FDA에서는 임산부나 수유여성, 어린이들은 영양 섭취를 위해 참치캔을 포함한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했다.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섭취를 위해 최소 230~340g을 매주 2~3번에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중에 출시된 100g 혹은 150g의 동원참치를 일주일에 2~3캔씩 먹으면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알맞은 양의 참치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참치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힐링푸드(Healing Food)다. 미국 타임지는 16대 힐링푸드로 참치캔을 꼽으며, 참치캔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가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 동원참치, 신규 모델 발탁…새로운 TV 광고 선봬 동원F&B는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최근 동원참치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바로 먹는 영양, 동원참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수익성 개선을 비롯해 신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3456억원, 영업이익 42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한 6,20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취득한 2.6GHz 주파수 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6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 고객 증가 등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IoT 솔루션 등 신규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조 1,09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자회사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UHD 셋톱박스 가입자 150만명 돌파 및 유료 콘텐츠 소비 고객 증가로 전년 동기 1.9% 상승한 7,3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사상 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메모리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갤럭시 S8·S8+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07조원의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부품 사업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92조원 늘어난 14.07조원, 영업이익률 23.1%를 달성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서버용 D램과 SSD 판매 확대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갤럭시 S8용 부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반면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 S8 글로벌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TV는 패널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둔화됐고 생활가전은 B2B시장 투자로 인해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환영향의 경우 달러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부품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는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이 둔화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만의 실적은 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21조9,481억원, 영업이익 1조 4,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윤활유사업도 스페인 ILBOC, 인도네시아 Patra SK 등 글로벌 파트너링 성과가 나타나며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2,152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비석유 부문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화학·윤활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었다. 그러나 2분기 석유사업이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지만, 그동안 추진해 온 딥 체인지의 성과로 화학·윤활유사업이 약진하면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변동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0조5,610억원, 영업이익 4,21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2%, -58% , 전년 동기 대비 +2.7%, -62.4%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데는 2분기 들어 두바이유 기준 평균 유가가 3.3$/B 가량 하락하는 등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정기보수
시장관심 금리보단 자산축소 시기 및 물가상승 압력 무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1.25%로 동결하고, 조만간 4조5천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연준은 이르면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 등 양적긴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을 여전히 열어 둔 셈이다. 연준은 2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정책성명서에서 미 재무부채권과 주택담보부 증권으로 구성된(4조5천억 달러) 보유자산 정상화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연준의 금리동결에 시장의 관심은 자산축소 시기나 물가상승 압력 등에 초점이 모이지고 있다. 미 연준은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 3월, 6월 잇달아 금리를 올리는 등 금리정상화 행보를 밟아왔다. 이번에도 주요 경제권의 경제지표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인상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WSJ도 올해 중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연준이 언급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동결은 오는 9월 또는 11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이 하반기나 내년으로 늦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2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결제대금 일평균의 88.2%를 차지하는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일평균 19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8.0% 증가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증권결제대금 현황을 통해 올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4,941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5.7%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30.2% 감소했지만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한 데는 대금 차감률이 직전반기 대비 4.0%P 감소함으로써 거래대금 감소율을 일부 상쇄시킨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8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거래대금의 직전반기 대비 증가율(20.1%) 대비 결제대금 증가율(13.6%)이 그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8%P 소폭 증가에 그쳤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관할공역을 비행한 항공기 관제 대수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사드 영향 등으로 인한 대외 정세 및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17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총 373,69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65대로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상반기 교통량은 영공통과를 포함, 지난해 35만 8천여 대에서 올해 37만 4천여 대로 상반기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늘어(21만 6천여 대→22만 6천여 대), 일평균 5.6% 증가(1,185대→1,251대)했다. 국내구간도 12만 4천여 대로 일평균 4.4%(655대→684대) 증가했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소폭 증가(2만 3천여 대→2만 4천여 대)해 하루 평균 130대(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동아ST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동아ST의 142개 품목 가격을 평균 3.6% 인하(약제비 최대 20%)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은 지난 2013년 3월 서울중앙지검 건과 지난해 2월 부산지검동부지청에 기소된 2건으로 당시 동아제약(현 동아ST)에서 기간을 달리해 연속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2건에 대해 병합처분이 이뤄졌다. 이는 동아제약이 2013년 요양기관 762개을 상대로 50차례 현금 5천만원, 20여차례 상품권 2천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게 검찰 수사에서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동아ST가 지난해 청구한 해당 품목의 약제비가 28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104억원의 약가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행정처분이 3년여간 지연된데 대해 그동안 동아ST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기 위해 검찰에 자료를 약제명, 요양기관명, 부당금액 등 요청했으나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수수자와 제공자 모두를 강력히 제재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