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새 정부는 최근 가계의 소득을 높여주는 정책의 하나로 국민 다수가 의료비에서 부담하는 비급여 항목의 의료비용을 건강보험으로 편입시켜 국민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밝혔다. 특히 핸드폰 요금과 관련해, 할인 제도의 확대를 통한 국민의 통신비를 절감시켜 주겠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통해 서민들의 과도한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분으로 현재의 법정최고금리를 27.9%에서 내년에 24%로, 새 정부 임기내에 20%로 낮추겠다는 정책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새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핸드폰 요금 할인 확대,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의 정책은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이지만 정책의 판단이나 접근에 있어서는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정책 접근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일방적, 무차별적으로 혜택을 준다고 해도 각 사안별 파급 영향은 다르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정책의 수립과 지속가능한 시행, 이를 제도화하는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16일 “MRI 등 건강보험 적용은 극히 일부의 이해당사자 외에 절대 다수가 일방적, 무차별적 혜택을 보는 제도
씨티은행 경영유의 2건 개선요구 2건 제재 의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의 피해를 봤지만 45일 넘게 보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씨티은행은 보상 절차 문제뿐 아니라 원인 규명, 고객 보호,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를 제때 하지 않아 피해규모를 키운 것으로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A+)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승인돼 계좌에서 결제대금이 무단 인출되는 피해를 봤다. 미국의 페이팔 가맹점에 ‘빈(BIN·Business Identification Number) 공격’이 발생, 해당 가맹점에서 씨티은행의 A+ 체크카드가 부정 결제됐다. 빈 공격은 카드 일련번호의 앞 6자리가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을 나타내는 번호라는 점을 노려 카드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신고 된 피해는 수백 건,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씨티은행은 직접 피해를 신고한 고객에 대해선 피해보상과 해당 가맹점 결제 차단 등의 조치를 했지만,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선 카드 사용 여부나 피해 유무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일반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대해 사전타당성 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지자체가 구체적인 계획이나 입지 분석도 없이 선심성으로 일반산업 단지를 지정해 난개발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내년도 일반 산업단지 지정 계획부터 산업적으로나 입지적으로 합당한지 분석하는 사전타당성 검증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일반 산단은 2011년 470개에서 작년 9월 615개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미분양 면적은 8480㎡에서 2만1390㎡로 152% 이상 늘었다. 국가가 지정하는 국가 산단과 달리 일반 산단은 시·도 등 광역지자체가 국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지정한다. 지자체는 일반 산단을 지정하기 전 관련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용을 검토하고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한다. 이에 국토부는 내년도 일반 산단 지정 계획을 제출받으면 국토연구원을 통해 산단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지역의 산단 수급실태 등을 따져가며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하지만 산단의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납품업체 권익 보호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및 업계자율 협력확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앞으로 유통업체가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피해액의 3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쇼핑몰과 아웃렛까지 규제 대상을 확대하고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유통업체들의 ‘판촉행사 인건비 떠넘기기’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반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행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유통분야 근절대책에는 상품대금에 대한 부당감액이나 부당반품, 납품업체 종업원 부당 사용, 보복 행위 등으로 범위를 구체화했으며, 악의적, 고질적, 반사회적인 영역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공정위가 내놓은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에는 대형 유통업체가 그동안 납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저질러온 ‘갑질’에 방점을 뒀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는 공정위의 정책 결정이 향후 영업실적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3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법인들의 단기 자금 운용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이 1조원 판매 돌파 기념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스마트전단채랩 Smart&Cool’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에게 다이슨 선풍기(5명), 호텔 식사권(3명), 스타벅스 커피(20명) 등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신한명품 스마트 전단채 랩’은 전자단기사채, 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CP(기업어음) 등으로 운용되는 수익증권에 투자해 ‘정기예금+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듀레이션(투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3개월~6개월 수준의 단기로 관리해, 금리변동 위험을 회피하면서 지속적인 수익를 추구한다. 실제 이 상품은 2016년 5월 증권업계 최초 출시 이후 올 7월까지 1조원 넘게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600억원 한도가 20초 만에 완판될 정도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6개월의 단기 운용에도 불구하고, 모든 계좌에서 연 2.1%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편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KT는 전 국민 대상 10만 WiFi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11일 KT는 이번 WiFi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KT WiFi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KT는 앞서 지난 6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WiFi 2.0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WiFi AP개방을 선언하고 8월 중 개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의 WiFi AP 10만개를 이날 개방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하철 객차 내 WiFi 장비를 교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한미약품이 R&D 집중 투자 등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 공개채용을 한다. 이번 신규 채용은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한미약품은 11일 바이오·R&D 부문을 비롯해 국내사업부(영업) 부문 충원 등 총 200여명을 신규채용 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 R&D 투자와,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상세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국내사업부 등이다. 국내사업부의 경우 지방에서 입사 지원하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각 지방 광역시 현지에서 진행한다. 면접 장소는 1차 서류 합격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바이오·R&D 부문은 의·약사 자격증 소지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장비업체 KMW사와 함께 ‘무선 5G릴레이(Relay)’ 중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5G 시험망’에 적용했다. ‘5G 릴레이’ 중계기는 다양한 제조사 및 5G 규격에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5G망 구축이 본격화될 때 이 장비가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넓히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5G릴레이’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의 5G무선 신호를 증폭해 서비스 음영 지역에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5G 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음영 지역을 없애 구석구석 촘촘한 5G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5G 후보 주파수인28GHz 대역은 높은 주파수 특성으로 인해 송신 중 전파 신호의 세기가 급격히 저하된다. 또한 건물·유리·나무 등 전파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음영 지역이 기존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5G릴레이’는 도심 밀집 지역 내 5G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국내 통신 장비업체와의 협력은 글로벌 대형 통신사·장비사 중심의 5G 생태계가
네티즌 “평가 우수하다는 이유, 재취업 괜찮냐” 노조 “채용경위 등 파악, 인사권 행사 따질 것”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KEB하나은행 K 전 지점장이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퇴사한 뒤, 해외 지점장으로 복귀해 인사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그동안의 실적(평가) 등을 고려해 정식절차를 거쳐 채용됐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성희롱 의혹에 징계절차도 없이 그만둔 사람을 다시 채용하는 것은 사회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직장 상사로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산 ‘퇴사자’를 다시 채용한 게 직장 내 성폭력을 근절하는 요즘 현실과도 동떨어진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K 전 지점장은 지난 2013년 4월, 직원들과 함께 경기 양평군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늦은 밤술에 취한 K 전 지점장은 일부 직원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은행 측은 감찰 조사에 나섰지만 K 전 지점장은 사직서를 제출,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K 전 지점장은 하나금융지주 산하 계열사인 하나저축은행에 재취업한 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고령화 사회를 맞아 독거노인의 보호기능을 수행하는 경로당이 접근성 측면에서 노인들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정부 지침은 경로당을 2층 이상에 설치하는 경우 1층으로 이전하거나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침에만 규정돼 있어 국민들이 알기 어렵고 적용에도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물의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하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안에는 ▲경로당을 설치하는 자는 경로당을 건물의 1층에 설치하도록 하고, ▲2층 이상에 설치한 경우에는 1층으로 이전하거나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해 노인들의 실제적인 경로당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 유 의원은 “경로당은 2016년 말 기준 전국에 6만 5천여 개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편의는 보장하지 못해왔다”면서 “이번 법안을 통해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의 불편을 해소해, 우리 주변의 현장의 목소리와 사소한 것 같은 편의를 보장할 때 진정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인복지법 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첨단 IoT 서비스가 임대아파트까지 적용된다. SK텔레콤은 9일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천 옥길 센트럴힐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주민 입주가 최근 시작되며 900여 세대 3000여 주민이 첨단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H공사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경제적 약자나 장애인들이 포함된 다양한 계층이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해 가스와 조명, 보일러(난방) 조절 기능 및 수도, 에너지 사용량 확인 기능 등 총 6가지 생활밀착형 IoT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들은 모두 스마트폰이나 집안 월패드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조명과 난방, 귀가·외출 모드는 음성인식 AI기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올 하반기 세대별 관리비나 아파트 공지사항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도 음성으로 사용하는 등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이번 부천 단지를 시작으로 다른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LH 임대아파트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가 프리미엄 아파트를 넘어 일반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도 기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 늘어난 8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면서 올 상반기 중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전입액이 5조7천억원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8일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의 2017 상반기 중 영업실적(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조1천억원 늘었다. 특수은행은 전년 동기대비 3조9천억원 증가한 2조9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일반은행도 전년 동기대비 1조2천억원 증가한 5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전년 동기(0.27%) 대비 0.44%p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8%로 전년 동기(3.43%) 대비 5.55%p 상승했다. 일반은행의 ROA, ROE는 각각 0.71%, 9.30%로서 전년 동기대비 0.15%p(ROA), 1.81%p(ROE) 증가했다. 특수은행의 ROA, ROE는 각각 0.70%, 8.46%로 전년 동기 대비 0.94%p(ROA), 11.30%p(ROE) 흑자전환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대상 기업 계열사서 제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금융지주사에 대한 과태료가 기존보다 최대 3배까지 인상된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권한이었던 금융지주사 퇴직 임직원에 대한 일부 제재 권한이 금감원장에게 위임되며, 금융사가 출자전환 등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최대 주주가 됐을 경우에 금융위 별도 보고 없이 해당 회사를 계열회사에 제외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9일부터, 제재관련 사항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은행지주회사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비롯해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 퇴직자 제재권한 일부 금감원장 위탁,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계열회사 제외 절차 간소화 등 구체화 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5년 9월 ‘제재개혁 추진방안’을 발표, 그 일환으로 과태료, 과징금 부과한도 인상 및 형평 제고 등을 위해 11개 법률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개정법에서 위임하거나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시행령에 반영하고, 그 외 과징금 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공사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공사비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공사자료, 회계처리 자료 등을 확보해 혐의사실을 조사하고, 이 자금이 회삿 돈이거나 이 회장의 비자금 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업무상횡령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삼성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대기업 총수들의 인테리어 공사를 전담해 온 업체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관리사무소에는 삼성 측 관계자가 파견돼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차명계좌를 통해 발행한 수표 등으로 대급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업체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자택 공사비용을 삼성물산이 수표로 줬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원유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 등 ETN 두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신금융투자가 선보인 ETN은 ‘신한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H)(종목코드: 500027)’, ‘신한 인버스 2X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종목코드: 500028)’ 두 종목이다. 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WTI원유 선물의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기존에 상장된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 일간 수익률의 2배로 움직이며, 향후 유가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이다. ‘신한 인버스 2X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은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지수 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적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N이다. ETN 상품들은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레버리지 상품은 일간 수익률의 2배를 복제함으로써 발생하는 일별 복리화 효과로 인해 보유기간 누적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의 2배보다 크거나 작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