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이자 처음으로 4000명을 넘겨 4116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가장 많은 586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35명 증가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16명 늘어 누적 42만50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3292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735명, 경기 1184명 등 두 지자체에서만 2900명 가까이 발생했다. 660명이 신규로 입원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7명 늘어 586명이다. 사망자는 35명이 발생해 총 3363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79%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등을 겪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기자단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의 애로사항, 요청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하고자 협의회 대표단과 질병관리청장 면담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19일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에서 청장께 제안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이며,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에 따르면 24일 청장 면담에 협의회 회원 3명과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면담 후 오후 3시께 질병관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사슴곰 1마리가 23일 오후 추가 사살됐다. 남은 1마리는 추적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재개되며 거론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필요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에 전혀 불이익은 없다"고 확인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대규모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접종완료·음성확인제인 방역패스 적용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 팀장은 "현재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18세 이하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해 감염되면서 (방역패스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 팀장은 그러면서도 "이건 다중이용시설에 국한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보호자 동의 하에 접종이 실시되고,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에 전혀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이틀 연속 30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이다. 지난 17일(522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위중증환자 500명을 제시했는데, 나흘 연속 500명대 위중증환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7일 522명→18일 506명→19일 499명→20일 508명→21일 517명→22일 515명→23일 549명으로 주간 하루 평균 516명이다. 일일 신규 입원 환자는 542명으로, 전날(592명)보다 무려 50명 감소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0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0명, 70대 5명, 60대 5명 등 모두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328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9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1과 월요일인 2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월요일과 화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코로나19 병상을 공동 활용해 수도권 병상 수요를 줄인다. 안정기에 접어든 수도권 중환자를 1~2시간 거리 내에 있는 비수도권 지역 국립대병원 중환자실로 이송한다. 중환자실 치료가 끝났거나 전원·퇴원을 거부하는 경증 환자는 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배정을 거부하거나 인력·병상 확보에 나서지 않는 의료기관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다. 재택치료자 범위도 확대한다. 입원 요인이 없는 만 70세 이상 접종 완료한 돌파감염자는 돌봄 보호자가 함께 있으면 재택 치료가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요양병원·시설 등을 중심으로 고령층 감염이 확산하면서 늘어나는 수도권 병상 수요에 대응하고, 감염 취약시설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청사 별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수도권 병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도권 요양·정신병원에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면회'가 추가접종(부스터샷) 완료 시까지 잠정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수도권 의료 대응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일상회복 시행 이후 요양병원·시설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확산하며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지난달 20.0%에서 이날까지 32.7%로 급증했다. 중증화율 역시 10월 첫째 주 1.56%에서 10월 마지막 주 2.36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 요양·정신시설은 촉탁의 또는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운영해 추가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감염 접촉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 면회도 잠정 중단한다.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수도권 내 고령자 감염 취약 시설에 종사하는 이들은 주 2일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 추가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에는 PCR 검사 등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 요양병원에 대해선 전담 공무원을 1:1로 매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감염병 거점·전담병원 병상을 650개 이상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병상 운영 효율화에 필요한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또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재운영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3187명, 18일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3292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00명대가 되는 것이다. 일일 확진자 규모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특히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확진자의 약 55%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고 이 중 60대 이상이 85%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많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우리나라도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 국내에서 처음 위탁 생산해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은 종료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백신 접종 변경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8일부터 30세 미만 연령층은 기본(1·2차)접종에 모더나 백신 사용을 제한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이미 모더나로 1차 접종한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한다. 추가접종(부스터샷)에서는 모더나 백신 용량이 절반만 사용되기 때문에 18세 이상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30세 미만 연령층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조처다. 스웨덴·핀란드·독일·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 백신보다 높아 30세 미만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일까지 총 1241만회(1차 660만회·2차 581만회)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이 중 30세 미만에게는 287만회(1차 155만회·2차 132만회) 접종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51만명은 내일 예비소집, 모레인 18일 수능을 치른다. 그러나 수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수험생들은 다음달 10일 수능 성적 발표를 시작으로 수시·정시 등 본격적인 대입 경쟁에 돌입한다. 16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시험 직후부터 정시 원서접수 전까지 수험생들이 알아둬야 할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수험생들은 18일 수능 시험을 치른 뒤 가채점을 신속히 진행해 본인의 성적 수준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올해 국어와 수학 영역에 선택 문항이 도입되면서 평가원이 산출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정확한 백분위와 표준점수 계산이 다소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각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수집해 자신의 가채점 성적이 상대적으로 어느 수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분석을 마쳤다면, 그 결과를 토대로 11월 말부터 예정된 수시전형 대학별고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우선 확인한 뒤, 수시·정시 중 어느 전형에 집중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호주에서 긴급 공수한 요소수 2만7000리터(ℓ) 중 4790리터가 16일부터 구급차에 순차 공급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돼 이날부터 순차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운용 중인 구급차는 119구급차 1675대(소방차량 포함 시 5432대)를 제외한 총 4294대다.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460대, 의료기관 2668대, 민간이송업자 1166대이다. 이 중 63.8%인 2740대가 요소수를 사용하며, 현재 요소수 용량이 적어 향후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차량은 479대로 파악된다. 지자체 보건소 보유 87대, 의료기관 187대, 민간이송업자 205대이다. 복지부는 행안부의 협조를 받아 민간 구급차 관리 주체인 시·도를 통해 구급차에 요소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급차의 월 평균 운행 거리가 약 600~1000㎞임을 고려할 때 요소수 10ℓ 보충 시 2개월 이상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운행 중인 소방차·구급차는 소방청에서 별도 비축·관리 중인 요소수로 공급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으로 구급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와 중환자실 가동률 상승으로 안심할 수 없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60대 이상 고령층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면 중환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추가접종(부스터 샷)과 취약시설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오전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유행 상황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극단적인 조치를 강구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인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외국에서 발생하는 일상회복 상황과 우리나라 상황은 차이가 있다"며 "외국은 대규모 유행이 촉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는 전체 확진자 규모가 증가는 하지만 대규모 유행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유행이 커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의료기관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5명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국 단위로 보면 61.7%지만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수도권은 76.1%다. 서울 78.8%, 경기 73.8%, 인천 72.2% 등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권 회장에 대해 상장사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횡령·배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최근 권 회장 부인 안모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엔 안씨를 불러 조사했고, 지난 2일과 전날 권 회장을 불러 횡령·배임 혐의 등을 들여다봤다. 검찰은 권 회장 등을 상대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2011년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김씨가 2012~2013년에도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하며 차익을 누렸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475명으로 집계돼 사흘째 최다 규모다. 이 가운데 11%인 54명은 요양병원이나 노인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 환자로 파악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58.5%,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73.1%다. 특히 서울은 75.4%로 정부가 제시했던 '비상계획' 조건인 중환자실 가동률 75%를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75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일 460명부터 11일 473명, 12일 475명 등 연일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84.6%인 402명은 60대 이상으로 70대 137명, 60대 136명, 80세 이상 129명 등이다. 50대 36명, 40대 23명, 30대 12명, 20대 2명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중환자도 많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의 11.4%인 54명은 요양병원 또는 노인시설 집단감염 관련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 경로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475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30세 미만 남성의 심근염 발생 위험이 화이자의 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황경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예방접종기획팀장 이날 오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북유럽에서는 이미 30세 미만 접종을 제한한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국내 발생사례나 해외 연구, 해외 동향을 충분히 파악하면서 전문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아직 충분한 자료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상황을 더 살펴보고 전문가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18세 이상에만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12∼17세 아동·청소년 접종에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 30세 미만 남성의 심근염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연령 제한이 상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방역 당국이 일단 부인한 셈이다. 앞서 모더나 사는 전날 자사 백신의 심근염 위험성이 다른 백신들보다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2세~29세 남성의 심근염 발생 비율이 인구 1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