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추석 연휴 감염 여파를 확인할 수 있는 첫 평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 발생 이래 역대 두번째로 많으면서 화요일 최다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이 신고됐으며 누적 치명률은 0.8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정부는 60세 이상 90%·성인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 이후 확진자 중심 방역 체계를 중증화율 중심으로 바꾸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 여파 2885명…사망자 10명 늘어 치명률 0.8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885명 증가한 30만8725명이다. 이날은 추석 연휴 감염 양상이 검사 결과로 집계되기 시작하는 첫 평일이다. 연휴 직후 검사량이 크게 늘면서 3271명까지 급증했다가 주말 들어 20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다시 역대 두번째로 많은 20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이며 전날 대비 600여명, 추석 당일이었던 일주일 전보다는 1100명 이상 많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6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12~17세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작용과 안전성 우려와 함께 이들 연령대에선 백신 이득이 크지 않다는 점이 접종에 동의하지 않는 주된 이유다. 반면, 자녀들의 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은 감염 우려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28일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만 12세부터 17세까지(2004~2009년생·초6~고2) 소아·청소년이 오는 11월부터 백신을 맞는다. 제주지역 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 기준 4만1000여명이다. 다만, 이들 연령대는 고3과 달리 학교단위 단체접종이 아니라 희망하는 학생만 부모의 동의를 받아 개인별 예약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자율접종이 원칙이다. 백신 종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 12세 이상 접종 허가가 난 '화이자'다. 접종은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연령별로 시기가 구분된다.만 16~17세(2004~2005년생)는 10월 5~29일 예약이 가능하고,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이뤄진다. 만 12~15세(2006~2009년생)는 2주 뒤인 10월18일~1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치매 환자 등 실종자의 신상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알리는 제도 시행 뒤 실종자 평균 발견 소요 시간이 10배 이상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28일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 제도 시행 100일을 맞아 운용 현황 및 발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신속한 실종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6월9일부터 시행 중인 '실종 경보 문자 메시지'는 실종 사건 발생 시 실종자(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의 나이 및 인상착의 등 신상 정보와 그 외 발견에 필요한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다. 실종 신고 대상자의 위치 추적이 불가능하거나 폐쇄 회로(CC)TV로도 동선 확인이 어려운 경우 최종 목격지·주거지 중심으로 발송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기간(2021년 6월9일~9월16일) 동안 167건의 송출 건수 가운데 문자 메시지가 발견의 직접적 계기가 된 사례는 약 60건(35.9%)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매 환자가 48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11건, 18세 미만 아동은 1건을 차지했다. 송출에서 발견까지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10분'인 것으로 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 처음으로 동네의원까지 모든 의료기관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비용이 공개된다. 도수치료와 추나요법, 치과 크라운 치료는 물론 비침습적 산전검사까지 600여개 항목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의료기관 사이 편차가 다소 줄었지만, 같은 백내장 수술 관련 상품을 사용하는데도 6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가 하면 증명서 발급 수수료 상한을 초과하는 곳도 3600곳이 넘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실시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오는 29일 0시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용으로 의료기관마다 인력, 장비, 시술 난이도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정하다보니 병·의원마다 천차만별이다. 2012년까지 비급여 가격 정보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2013년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 29개 비급여 항목 가격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공개 기관과 항목을 확대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동네의원 6만1909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30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9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28일부터 30일 새벽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이라며 "전국에 20~70㎜의 비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비구름대는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30일까지 우리나라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9일 새벽부터 저녁까지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에 건조공기가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하면서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음달 2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강원도에는 한 차례 약한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제16호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현재 태풍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시속 13㎞로 이동 중이다. 최대 풍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째 2000명대로 집계됐다. 월요일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 이동·접촉에 따른 감염 여파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이날부터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금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주일 전보다 560명↑…주말에도 14만명 이상 검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289명 증가한 30만584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84일째 네자릿수다. 추석 연휴 직후 검사량이 크게 늘면서 3200명대까지 급증했던 확진자 수는 주말 들어 검사 건수가 다소 줄면서 3일째 2000명대 후반에서 초반까지 감소했다. 다만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규모로 추석 연휴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주(1729명)보다 560명이나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6일과 평일인 2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14만391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22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약 95%가 국민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약 33만4000건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이의신청 중 취하 건수를 제외하면서 직전 집계치보다 9000건 가량 줄었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27일 하루 동안 38만명에게 국민지원금 948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6일부터 22일 간 누적 신청 인원은 4104만8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2620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79.4%,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4.9%가 받아간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73.8%인 3030만2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686만4000명(16.7%)은 지역사랑상품권, 388만2000명(9.5%)은 선불카드로 각각 받아갔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046만6000명(2조6165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673만5000명(1조6837억원), 인천은 245만8000명(6145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965만9000명으로 전체의 47.9%를 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폐기물 수·출입 위반 행위 과태료가 27년 만에 2배 오른다. 환경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다음 달 2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폐기물 불법 수출입 행위 과태료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출입자의 보증보험 의무 부담을 완화하는 게 골자다. 폐기물 불법 수출입 행위 과태료는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법제처의 과태료 정비 지침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조처다. 과태료가 인상된 것은 1994년 법 제정·시행 이후 27년 만이다. 수출·입 허가를 받은 자가 수출·입 이동 서류를 지니지 않거나 수입폐기물의 처리 결과를 적은 서류를 수출국에 보내지 않았을 때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출입 규제 폐기물의 포장·표지를 부착하지 않는 행위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또 폐기물 수출입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역 및 통관 정보 입력 기간을 기존 2일에서 14일로 연장했다. 폐기물 수출입자가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의 산출 기준에서 폐기물을 수입하는 경우 '국내 처리 단가'를 기준으로 하고, 보증금 또는 보험금액의 보증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에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 비는 내일(29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에 중부지방과 전북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 20~80㎜,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 10~50㎜이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낮까지 바람이 초속 7~13m로 강하게 불고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차차 높아지면서 내일은 2.0~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의료진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치료 시 줄기세포를 정맥에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해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은 고려대 화학과 이상원 교수팀과 함께 최근 뇌경색을 앓는 쥐에서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한 후 해당 쥐의 뇌에서 추출한 뇌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중간엽줄기세포의 뇌경색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백질 인자들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팀이 발굴한 단백질 인자는 '14-3-3 세타(theta)', 'MAG', '뉴로칸(neurocan)'이라는 물질로,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치료에서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새로운 매개물질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뇌졸중은 2019년 기준 암, 심장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3위 질환이다. 허혈성 뇌졸중은 급성기(질환이 갑작스럽게 악화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시기)혈전 용해제 사용이나 기계적 혈전 제거 시술이 가능한 환자를 제외하면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실제 임상에서 뇌경색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제 사용이 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예약률이 4.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전 국민 약 25%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 사유를 다각도로 분석해 원인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9세 이상(주민등록상 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차 미접종·미예약자와 예약 취소자는 이날 0시 기준 573만649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전예약자는 25만4343명(4.4%)이다. 연령대별로 50대 예약률이 7.5%로 가장 높고 18~29세 4.7%, 60대 4.4%, 40대 4.1%로 나타났다. 30대는 3.7%, 70대 2.4%, 80대 이상은 0.9%로 저조했다. 현재 국민 1차 접종률은 74.2%이다. 즉 미접종자가 25% 이상이라는 얘기다. 50대와 60대, 70대는 90% 이상 접종했고, 80대 이상과 40대, 18~29세는 80%대다. 30대가 78.1%로 가장 낮았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특집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로 알려진 전직 기자 김모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개발 이익을 받거나 회사 자금을 대여하는 과정 등에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54분께 경찰이 진행 중인 화천대유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씨는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빌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불법은 없었고 경찰 조사에서 보다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진 돈은 없고 사업을 하면서 빌려온 많은 돈에 대해 운영비로 썼다. 계좌에 다 나와있다"며 "9월부터 상환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씨는 '정치권 로비를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염려하는 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억측이 있는데, 저희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회사가 계속 성과가 있으니 각 분야에서 성과있는 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효과가 반영되던 일요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으면서 추석 연휴 직후 최근 나흘째 2000~3000명대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접촉 증가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추가 확산 억제를 위해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요일 첫 2000명대…전주대비 779명 더 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383명 증가한 30만3553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83일째 네자릿수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를 집계하는 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 일주일 전인 20일 1604명과 비교하면 779명이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2431명부터 최근 4일 연속 2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5일과 26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6만9556건, 13만2929건 등이다. ◆주간 평균 2263.3명 감염…최근 3일간 2000명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7억8000만원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강원도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해 백두대간을 통해 남하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강원도를 비롯한 인접 3개 도에 배분한다. 강원 7억9000만원, 경기 5억원, 경북 2억8000만원, 충북 2억1000만원이다. 특교세는 거점소독시설 및 농장 초소 운영, 양성 방역대 농장 소독비,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방역 취약 정도, 소독시설 현황, 사육 규모 등을 감안해 특교세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며 "이 특교세를 활용해 지자체에서는 지역 상황에 맞는 방역 체계를 신속히 보강·구축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환경부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제4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한국환경회의 소속 19개 주요 환경단체와 환경부 차관 및 실·국장으로 구성된 환경부-민간단체 간 협의체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제3기 정책협의회 위원 임기가 끝나면서 올해 제4기 정책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 제4기 민간위원 8명,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등 정부위원 7명이 참석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자원순환 등 주요 환경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환경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제4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통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환경부와 시민사회가 순환경제 체제 확립 등 환경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