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화이자백신 65만회분 도착…'상반기 물량 완료' 임박

23일 오전 1시20분 UPS 화물기로 인천 도착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600만회분 중 일부
올 상반기 도입 700만회 분 중 635만회 완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이 23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6600만회분 중 일부다.

방역당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 UPS 화물기 5X012편을 통해 화이자 백신 64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인 점을 고려하면 접종량은 32만4500명분이다.

이날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면서 올 상반기 도입 물량 700만회분 중 635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나머지 65만회분은 상반기 마지막주인 다음주까지는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57만8000회분으로 이 중 화이자 백신이 109만4800회분으로 가장 많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1만8200회분, 모더나 백신 5만4200회분, 얀센 백신은 1만800회분이다.

방역 당국은 7월 중 AZ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약 10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까지 약 7000만회분이 추가로 도입된다. 4분기(10~12월)에는 약 900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한편 이달말 도입 예정이었던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AZ 백신 83만5000회분의 배송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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