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이슈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바로 반영되고 있다.
4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 잠정 매출액 1956억7100만원, 영업이익 505억8600만원, 당기순이익 306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3%, 37.81%, 59.52%가 하락한 것이다.
실적 악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 떨어진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 18만1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주가 향방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경영 성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치며 목표가를 하향한 상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 서비스 운영, 신작 출시 등 게임업체의 일상적인 업무 외 모바일게임 시장 급성장 등 게임시장 변혁기에 대응할 만한 눈에 띄는 경영액션이 거의 없었다"며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놀라운 성적 말고는 시장 일부의 푸념처럼 김택진 대표이사의 존재감도 약하고 주가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뉴스플로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7만원까지 15% 이상 크게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