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광주서구 첫 현장지원…'야당 텃밭' 다진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조영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4·29 재보궐 선거 지역인 광주 서구를 방문, 호남 민심을 달래고 '텃밭' 지지층 결집 시도에 돌입한다.

문 대표의 광주 방문은 지난 3월22일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보고대회 참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이미 상당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데다 국민모임과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어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문 대표는 이날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조영택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날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약속했던 단합과 통합의 성과를 광주시민에게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기곤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당 지도부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노력에 대해서 감사를 전한다.

이후 문 대표는 지난 31일 인천 검단 노인회관에 이어 '효도 정당'의 일환으로 서구 풍암동의 빛고을 노인복지재단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 조 후보와 함께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광주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송정역에서 예정된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지난 참여정부가 시작한 대표적인 호남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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