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될 예정임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25개 증권사의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점검 결과 증권사는 단축된 결제 업무처리 시간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산․인력 배치방안 등을 마련하였고, 대부분의 증권사는 결제주기 단축에도 불구하고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탁결제원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를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기간으로 설정하여 증권사의 원활한 결제지시를 지원할 예정이며 SWIFT 송수신 체계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결제지시가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이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와 관련하여 다음의 사항이 변경될 예정이니, 투자자들은 아래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관련 증권사별 준비·운영상황을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각 증권사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주요 변경사항을 충실히 안내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시행 이후에도 각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