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공공측량, 일반측량, 지적측량에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위성기준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삼각점)과 지적기준점(삼각보조점, 도근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각종 개발사업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위치제공 및 공간정보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망실 또는 훼손될 경우 측량 지연, 토지 경계 분쟁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조사결과 국가기준점 305점(위성기준점 3개소, 수준점 52점, 통합기준점 44점, 삼각점 206점) 중 9점이 망실되거나 훼손되었으며, 지적기준점(삼각보조점, 도근점) 2,923점 중 326점이 망실되어 폐기 고시했다.
영천시는 망실된 지적기준점에 대해 원인 제공자에게 원상복구를 요청하거나 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설치해 측량 민원서비스 제공에 활용 할 계획이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고품질 토지정보 제공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은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부득이 기준점을 훼손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지적정보과(☎054-330-6734)로 연락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측량기준점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