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난 6월 16일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영수익사업 증대를 위해 이색 감성 비어가든 “레드하우스”를 임시 오픈했다.
고령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내에 자리 잡은 레드하우스의 주력 메뉴는 수제맥주와 수제소세지다.
수제맥주는 대가야 고령에서 태어난 우륵이 만든 악기 ‘가야금’에 영감을 얻어 각각 ‘가’, ‘야’, ‘금’으로 이름을 정한 3종을 선보이고 있다.
‘가’는 알콜 4.5%로 맛과 향이 풍부한 정통 에일맥주, ‘야’는 알콜 3.5%로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라거맥주, ‘금’은 알콜 6.5% 농후한 맛이 나고 홉의 쓴맛까지 더해진 정통페일 에일맥주다.
수제소세지는 25cm 길이의 압도적인 양에 참숯불에 직화로 구워내 은은한 숯 향이 더해져 감칠맛 일품이다.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현재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수제소세지를 개발 중이며, 향후 레드하우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경영수익사업 1호인 야심작을 자신 있게 내걸었다. “점차적으로 보조금으로부터 탈피하여 자주재원 확보로 다양한 자체 사업을 전개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