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7위..부산은 27위 '순위권 진입'

  • 등록 2014.03.31 1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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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세계 금융경쟁력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평가에서 서울이 총 83개 도시 중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013년 9월, 10위)보다 3계단 오른 수치다.

또한 부산도 27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런던시가 주관하고 컨설팅회사인 Z/Yen 그룹이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 측정지수로, 이번 평가에서 뉴욕(1위)·런던(2위)·홍콩(3위)·싱가포르(4위)·취리히(5위)·동경(6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보스턴(8위)과 제네바(9위)·샌프란시스코(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에선 서울이 홍콩 싱가포르·동경에 이은 4위를 차지했고, 부산은 8위로 평가됐다. 특히 부산과 서울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 평가에서 각각 2위와 7위를 기록해 앞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순위 변동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해외 IR 등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제경쟁력 있는 금융중심지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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