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박근혜 정부 경제목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원하는데로 일자리 제공하는 것'"

  • 등록 2013.11.24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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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과 양육을 겸해야 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직장내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게 유도키로 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후 인천공항여객터미널내 공항서비스업대행업체 에어코리아에서 가진 시간선택제 일자리 간담회에서 경력단절 끝에 취임한 여성근로자들의 얘기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국민들의 복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같은 의미에서 직장내 어린이집이 많이 설치된다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경력단절이 아니라 경력개발에도 이용된다면 인식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포함) 직장내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제도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시간선택제를 알리기 위해 정보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시간선택제를 확산시키고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용정보시스템에서 시간제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보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 부총리는 "정부의 정책 대부분이 공급자 중심으로 돼 있어 시간선택제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불편을 느낄 것"이라며 "시간제 등 거부감을 느끼는 용어에 대해서도 사회적 캠페인을 벌여 해소해 나가겟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경제성장률 목효를 채우는게 아니라 일하고 싶은 사람은 원하는데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재욱 wodnr74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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