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신용장으로 돈 떼일 염려 없이 수출

  • 등록 2013.11.24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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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국제금융공사(IFC)가 보증하는 신용장을 이용해 아프리카 등 결제 위험이 높은 지역에도 돈을 떼일 염려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은 '국제금융공사(IFC)보증부 신용장 매입(L/C Nego)' 제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IFC보증부 L/C Nego 제도는 은행이 GTFP(Global Trade Finance Program)를 활용해 IFC가 발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신용장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은행에서는 외환은행이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이 수입자의 거래은행과 거래은행 소재 국가가 신용등급 하락·파산·지불유예·국가적 지급정지 등의 이유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IFC가 100% 지급을 약속하는 보증서를 통해 신용장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수출업체는 이미 외환은행에게 받은 신용장 대금을 다시 돌려줄 의무가 없어진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등 지역 리스크가 높은 국가와 거래하는 중소 수출기업이 신용 위험에 시달리지 않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재 wodnr74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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