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극초대형 ‘컨’선 옵션분 확정 수주

  • 등록 2014.03.11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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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선주사 United Arab Shipping Co(UASC)로부터 극초대형 컨테이너선(Ultra-Large Container Ship․ULCS) 옵션분 1척을 확정 수주했다.

옵션이란 선박 발주사와 조선소 사이에 당초 건조계약 체결시 기본 척수 외에 추가로 더 건조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물량을 의미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8월 14억달러에 수주한 1만88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5척과 1만4500TEU급 5척 중 1척으로 납기는 오는 2016년 1월까지다.

UASC는 2013년 8월 현대중공업에 1만8000TEU급 5척과 1만4000TEU급 5척을 14억달러에 발주할 당시 1만8000TEU급 1척과 1만4000TEU급 6척의 옵션분을 확보해둔 바 있다.

작년 8월 양사가 옵션으로 합의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은 지난 2월 초 선주 측이 행사함으로써 확정 발주됐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옵션으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1만88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선주사와 조선사간에 합의한 옵션 물량을 일정 기간 지나 확정 발주한 것을 ‘옵션 발효 혹은 행사’라고 부른다.

UASC의 이번 확정 발주로 현대중공업은 이 선주사로부터 총 17척의 선박을 수주해 놓은 상태다.
 


임준혁 kdu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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