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글로벌 자산운용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고층 오피스 빌딩을 신축한다.

삼성생명은 25일 중국 베이징의 상업지역 조양구 (朝陽區)에서 오피스 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며, 높이 260m·지상 57층(지하 6층)·연면적16만7500㎡의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생명은 이 빌딩을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기업들에게 사무공간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을 다변화하고, 해외투자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는 지역은 베이징시가 2010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유치와 외자계 기업들의 사무공간 제공을 위한 상업지구로 개발 중인 곳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베이징 관계자, 시공사 및 건축 설계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