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빅뱅' 멤버 태양(25)이 일본의 힙합듀오 '엠플로'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
태양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양은 엠플로가 3월26일 내놓는 새 앨범 '퓨처 이스 와우(FUTURE IS WOW)'에 힘을 보탰다.
한국에도 마니아층을 구축 중인 엠플로는 작곡과 프로그래밍 담당 타쿠(40)와 래퍼 버발(39)로 구성됐다.
태양은 이 앨범에서 리드 트랙인 '고 크레이지'에 참여했다. 엠플로의 새 대표곡이 될 가능성이 큰 파티송으로 버벌은 랩가사를 3번이나 수정하며 레코딩할 정도로 힘을 쏟았다. 타쿠도 DJ로 활동할 때마다 이 곡을 선보이며 애정을 표했다.
태양은 버벌이 지난해 프로듀싱한 라이브 이벤트 '오토 마츠리 2013'에서 엠플로의 히트곡 '미스 유'를 부르는 등 친분을 다졌다.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태양 외에 하마사키 아유미(36), 걸그룹 '플라워'의 메인보컬 와시오 레이나(20) 등 현지 인기 가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태양은 새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빅뱅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