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20일 실사단 파견.. 광주은행 인수작업 8일만에 `정상화'

  • 등록 2014.02.20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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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던 JB(전북은행)금융지주의 광주은행에 대한 실사가 8일만에 시작됐다.

광주은행 노사에 따르면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B금융지주는 20일 오전부터 실사단을 파견해 재무관계와 경영 등 광주은행 전반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다.

회계와 법률 분야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광주은행 본점 11층에 마련된 실사장에서 실사를 벌이고 있다.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에 대한 실사는 지난 12일 노조의 저지로 무산된 이후 8일만으로 전날 JB금융과 광주은행 노조간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JB금융 실사팀은 광주은행의 순자산가치 등을 정밀 평가해 최종 가격협상에 반영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예정대로 실사가 완료되면 예금보험공사에 매매대금조정요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매매대금의 조정이 합의되면 4∼5월 계약금 납입·주식매매계약 체결, 6∼7월 잔금 지급, 금융위 인가 등을 통해 8월 내에 최종적으로 광주은행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이날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위해 필요한 6500억여원의 세금감면을 내용으로 한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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