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비인기 종목 포함..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

  • 등록 2014.02.18 0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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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비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취지에서 '시우(時雨)금융'이라는 구호 아래 비인기 종목도 지원중이다.

KB금융은 2015년까지 '컬링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 선수권대회' 후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이 2012년 후원을 시작한 뒤 컬링 국가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대회 4강 진입에 이어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9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KB금융그룹은 현재 10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피겨스케이팅부터, 리듬체조, 바둑, 컬링까지 9개에 걸쳐 다양한 종목을 지원한다.

또 여자농구단과 사격 선수단을 직접 이끌고 있다. 1976년 창단한 KB국민은행 사격단은 각종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6,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해 KB금융그룹이 직접 주최·후원하는 대회도 골프, 농구, 바둑 등 5가지다.

이같은 KB금융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KB금융은 지난 2008년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하여 빙상연맹을 후원해왔다.

오는 20일 이번 올림픽 첫 경기를 갖는 김연아 선수도 2006년부터 광고 모델에 활동하며 KB금융과 남다른 인연을 유지해 왔다.

이밖에 박인비, 손연재 선수 등이 KB금융그룹의 마크를 걸고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단한 삶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업 경영과 스포츠 선수단의 기량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상생(相生) 의 문화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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