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종신(45)이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54)·조윤성(41)과 합동 콘서트를 연다.
윤종신의 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와 공연기획사 엔라이브Ent에 따르면, '월간 윤종신 콘서트–저스트 피아노 위드 김광민·조윤성'이 28일 오후 8시, 3월1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윤종신이 지난달 김광민·조윤성과 함께 기존 자신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저스트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다.
버클리 음대 출신인 김광민은 MBC TV '수요예술무대' MC로 잘 알려졌다. 재즈, 뉴에이지 뿐 아니라 윤종신, 윤상, 성시경 등 대중가요 뮤지션들과도 작업했다.
김광민의 버클리음대 후배인 조윤성은 재즈 뮤지션들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델로니어스몽크 컴피티션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다. 특히 라틴재즈에 일가견이 있다.
두 재즈 피아니스트가 힘을 싣는만큼 대중가요와 재즈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꾸민다.
미스틱89는 "기존의 대중가요와 다른 매력의 함축적이고 꾸밈없는 선율로 윤종신 노래의 감성이 전달될 것"이라면서 "윤종신의 음악인생에 장르적 일탈과 뮤지션으로 한 단계 진보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만7000~9만9000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