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무료 직업훈련으로 학교 밖 청소년 새 출발 지원

  • 등록 2020.01.03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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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모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3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 15세 이상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5개 훈련기관이 내일이룸학교로 선정됐으며 크리에이엍, 플로리스트 등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16개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훈련생들은 약 4주간 예비학교를 통해 적응력을 키우고 이후 9개월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내일이룸학교 과정을 수료하면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의 자립장려금도 지급된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가 무료제공되며 기숙사가 없는 경우 월 16만원의 교통비·중식비도 제공된다.


각 내일이룸학교에는 상담종사자가 전담 배치돼 훈련생의 적응을 돕는다.


특히 아이를 양육하는 한부모 청소년 부모도 훈련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인력 배치도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여가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훈련기관과 신청기간은 기관별로 달라 한국생산성본부나 꿈드림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또래들과 교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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