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전사의 후예' '빛' 등 1세대 아이돌그룹 'HOT'의 히트곡들을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KBS는 13일 "HOT의 멤버 토니안이 한시적 출연규제 조치를 받아 토니안의 영상이나 음원은 방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HOT뿐만 아니라 토니안과 함께 출연규제 조치를 받고 있는 탁재훈의 노래, 방송출연이 정지된 고영욱이 소속됐던 '룰라'의 노래들도 금지곡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앞서 토니안(36)은 지난해 12월 가수 탁재훈(46), 개그맨 이수근(39) 등과 함께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고영욱(38)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