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택시 10대, 오늘부터 서울 운행 시작

  • 등록 2019.09.10 16: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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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말까지 약 4년간 수소택시 운행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친환경 수소택시 10대가 오늘부터 서울시내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등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수소택시가 10일 오후 2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직후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소택시의 이용요금과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한다.


기본요금은 3800원이고, 이후 거리요금은 132m 당 100원,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시 소재 2개 택시업체(삼환운수, 시티택시)에서 각 5대씩 운영된다.


수소택시는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외관을 꾸몄다.


수소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택시 실증 R&D(연구개발) 예산으로 추진된다.


수소자동차 임대와 수소연료비 지원을 통해 실제 도로환경에서 16만㎞ 이상 운행한다.


시는 수소택시와 더불어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수소시내버스를 연내 7대 도입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는 일반차량에 비해 운행거리가 현저히 길어 친환경 차량 도입시 환경개선효과가 월등히 크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택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향후 택시로의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연료비 효율이 높고, 출력이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수소택시가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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