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보험 '갈아타기' 종용한 미래에셋·롯데·에이스 과징금

  • 등록 2014.02.12 1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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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게 부당한 보험 갈아타기를 종용한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보험사는 전화영업을 통해 보험모집을 하면서 기존의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새 보험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손해발생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과징금 4200만원과 임직원 견책·주의 등의 제재조치를 했다.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은 과징금 1400만원과 임직원 3명에 대한 견책·주의를, 롯데손보는 과징금 900만원과 임직원 2명에 대한 견책·주의를 각각 통보받았다.

금감원은 "부당승환(갈아타기)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보험계약자가 원할 경우 기존계약의 부활과 새 계약 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통보하도록 시정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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