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1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8위에 오른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7일 북아메리카에서 개봉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시애틀 등지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변호인'의 북미 배급사인 웰고USA의 대표 도리스 퍼드레셔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북미 관객들 또한 '변호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웰고USA는 앞서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을 북미권에 배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4일 2만854명을 모아 누적관객 1120만623명을 기록 중이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영화로 속물 세무변호사 '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