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111만명을 넘어서며 '실미도'(1108만1000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8위에 올랐다. 개봉 45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일(오후 2시 기준) 4만8807명을 모아 누적관객 1111만4862명을 기록했다.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 '남자가 사랑할 때'에 밀려 4위로 주저 앉았지만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어 7위 '해운대'(1145만3338명), 6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도 곧 앞설 전망이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영화다.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