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정진석 사장의 후임으로 서명석 부사장을 내정했다.
서 부사장은 다음달 27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서 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쳤으며,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투자전략팀장과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그룹 사태 이후에는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장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