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가 첫 멕시코 콘서트를 성료했다.
매니지먼트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가 26일 저녁(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펩시센터 WTC에서 펼친 월드투어 '2014 블루문'으로 5000명이 운집했다.
씨엔블루는 '웨어 유 아' '겟 어웨이' '원 타임' '외톨이야' '직감' '러브' 등 총 22곡을 열창했다. 특히 '메히코 테 아모'(멕시코, 사랑해요)라는 스페인어 가사로 즉흥곡을 선보여 환호를 끌어냈다.
FNC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20여분간 팬들이 나가지 않고 합창하며 씨엔블루를 연호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씨엔블루는 "지구 반대편에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어 신기하고 감사하다"면서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공연 하루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100여명의 팬들이 기다렸고, 입국하는 공항에는 수백명의 몰렸다.
한편 씨엔블루는 28일 페루, 31일 칠레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