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 우승자 김진호(24)가 가수 태진아(61)와 손잡고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2주 전 태진아가 경영하는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방문, 오디션을 마쳤다. 이르면 4월말 10여곡이 담긴 정규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태진아가 소속가수 휘성을 응원하기 위해 '히든싱어2'에 나와 김진호에게 "음반을 내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시작이다.
태진아는 "방송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김진호는 프로로 데뷔해도 손색없는 친구다. 모창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니 본인의 색깔이 있더라. 아들 이루도 김진호의 노래를 듣더니 무릎을 치더라"고 전했다.
김진호가 가수 데뷔를 원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생각이다.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 하면 신인인만큼 내가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호는 지난 25일 밤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가수 휘성의 노래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