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44)가 러시아의 문호 막심 고리키(1868~1936)의 희곡 '밑바닥에서'를 자신의 공연브랜드 '김수로 프로젝트'의 고전 시리즈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H&H 인터내셔널 크레이티브 그룹과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3월 1~30일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김수로 프로젝트 고전 1탄-밑바닥에서'가 공연한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제1탄인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8탄인 뮤지컬 '아가사'까지 모두 8편을 무대에 올렸다. 7탄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제외하고는 순수 국내 창작 연극과 뮤지컬들이다.
'밑바닥에서'를 시작으로 고전 해석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작품은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 모인 밑바닥 인생들의 희망과 희망에 대한 상처를 그린다.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주로 프로듀서로만 나섰던 김수로는 이번 무대에는 배우로도 참여한다. 연극배우 정윤민과 함께 '배우'역을 나눠 맡는다. 임형준, 김혜진, 박준서, 정상훈, 조영규 등도 나온다. 김수로가 속한 SM C&C의 신인배우 조민성도 출연한다. 4만4000원. 02-548-0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