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의 단계(중증도)에 따라 보험금이 결정되는 '통합 스테이지 CI(치명적 질병)보험'을 출시, 판매 중이다.
CI보험이란 중대한 암이나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치명적인 상태가 계속될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50%~80%)를 미리 지급하는 질병보험이다.
삼성생명측은 27일 "통합 스테이지CI보험은 치명적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보험금액을 단계별로 구분해 지급하는 상품"이라며 "4기 암이나 고액암과 같이 치명적인 상황에 놓인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통합 스테이지CI보험은 중대한 암의 경우 1~3기에는 사망보험금의 50%(유방암의 경우는 20%)를, 이보다 더 위중한 말기 4기암이나 혈액암, 림프암 등 4종의 고액암 진단이 이뤄질 경우 보험금 전액(100%)을 지급하는 형태다. 또 1~ 3기암이 4기로 진행되면 추가로 차액(50%)을 지급한다.
치명적인 질병에는 중대한 암,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등 11종의 질병과 심장, 간 등 5대 장기이식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8종의 수술이 포함된다.
기존 CI보험이 보장하지 않던 다발성경화증이나 중증루프스신염 등 희귀난치성 질환이 새롭게 추가됐다.
평균수명의 증가에 맞춰 보장기간도 기존 80에서 100세로 확대됐고, 배우자나 자녀도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특약 중도부가 기능도 추가됐다.
가입 후 2년 이후부터 중도인출이나 추가납입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과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