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86), 김동건(75), 조영남(69)씨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낭만논객’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백전노장 MC들이 시대와 인생을 논하는 고품격 토크쇼를 표방한다.
제작진은 “청년 시절에 만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장이 되기까지 50여년의 세월을 함께 한 시간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세 사람이 ‘낭만논객’에서 풀어낼 3인3색 인생의 미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길 교수는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과 함께 인생을 얘기하고, 시청자들에게 우리 생각을 솔직하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은 훌륭한 기회”라며 “‘낭만논객’은 내 삶에 있어 가장 빛나는 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방송을 했지만 지금만큼 가슴 설레고 흥분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가수 조영남도 “두 선배님과 함께 한다고 해서 잠을 설쳤다. 내가 좋아하는 두 분과 함께 하는 것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기대했다.
23일 밤 8시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