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한류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6)을 조명했다.
31일자 기획특집으로 미국 출신이 아닌 팝스타를 소개하는 '팝 고스 더 월드(Pop Goes the World)'를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이 기사에서 캐나다의 에이브릴 라빈, 영국의 엘리 굴딩, 뉴질랜드의 로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9명의 팝스타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리포터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카니예 웨스트를 언급하며 K팝에서 지드래곤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훨씬 넘어섰다고 표현했다"고 옮겼다.
80만명을 모은 2012년 월드투어, 빅뱅으로서뿐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성공했다는 점도 특기했다. 지드래곤의 정규 솔로 2집 '쿠데타'가 빌보드 200위권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디플로·바우어·미시앨리어트 등 해외 뮤지션들과의 협업도 호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드래곤 인터뷰도 실었다. 지드래곤은 "나의 유일한 아이돌"이라며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힙합 프로듀서 패럴 윌리엄스를 꼽았다.
지드래곤은 24~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