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839억원으로 사상최대 호황 누리고 있는 한국영화

  • 등록 2014.01.23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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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이 1조8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1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영화산업 매출은 1조 8839억 원으로 사상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극장매출 증가, 부가시장 및 해외수출 회복세에 따른 결과다.

이전 최고기록은 2004년의 1조5672억 원이다. 이 중 극장매출은 8498억 원, 부가시장 매출 6536억 원, 해외수출액은 638억 원이었다.

지난해 극장 입장권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1조5512억 원으로 2012년 대비 6.6% 증가했고, 관객 수 역시 2012년 대비 약 9% 증가한 2억1332만 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인 연간 평균 관람횟수는 4.25회에 달했다.

영국의 문화콘텐츠산업 조사기관인 스크린다이제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인 연평균 극장 관람횟수는 아이슬랜드 4.9회, 싱가포르 4회, 미국 3.9회, 호주 3.7회, 그리고 프랑스가 3.4회다.

한국 영화산업이 가장 침체됐던 2008년에 비해 총 관객 수는 41.4%(1억 5083만 명→2억1332만 명), 극장 총 매출은 58.4%(9794억 원→1조 5512억 원) 증가했다. 2013년 한국영화 관객 수는 2008년 6355만 명에 비해 100.3%나 증가한 1억2727만 명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설국열차’ 효과와 중국 대작영화 기술서비스 수주 덕에 완성작 수출과 기술서비스 수출액도 전년대비 각각 83.7%, 26.8% 늘어 해외수출액 전체는 2012년 대비 57.2% 증가한 5900만 달러였다. 부가시장도 IPTV 매출 증가에 따라 2012년 대비 24% 증가한 2676억 원에 달했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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