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지호(27)와 진보라(27)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에 투입됐다.
음대 피아노과 학생으로 등장한다.
신지호는 여주인공 ‘오혜원’(김희애)이 기획한 영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과한 ‘지민우’ 역이다. 오혜원의 남편인 ‘강준형’(박혁권)의 질투와 숨겨진 천재 ‘이선재’(유아인)의 선망을 받는 캐릭터다. 신지호는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작곡과 공연, OST, 뮤지컬 등에서 활동해온 팝 피아니스트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사랑비’에도 나왔다.
진보라는 ‘강준형’의 총애를 받는 ‘정유라’로 활약한다. 정극 연기는 처음인 진보라는 방송과 공연,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재즈피아니스트다.
제작진은 “신지호와 진보라는 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인 피아노 연주 실력도 선보인다”며 “아트센터와 음대를 주 배경으로 음악이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주인공인만큼 극의 사실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전문직 여성 ‘오혜원’과 20대 청년 ‘이선재’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3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