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의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 섹시함과 음악 모두 잡겠다

  • 등록 2014.01.21 0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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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의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이 베일을 벗었다.

레인보우 멤버 중 김재경(26)·고우리(26)·오승아(26)·조현영(23) 등 4인으로 구성된 레인보우블랙이 20일 오후 스페셜 앨범 쇼케이스에서 "진정성 있는 섹시함을 보여주겠다"고 별렀다.

2009년 EP 앨범 '가십 걸'로 데뷔한 레인보우는 2011년 발랄함을 앞세운 첫 번째 프로젝트 유닛 '레인보우 픽시(pixie)'를 선보인 바 있다.

레인보우블랙은 레인보우픽시가 보여주지 않은 관능적이고 품격 있는 섹시함을 위해 꾸린 프로젝트 팀이다.

타이틀곡 '차차(ChaCha)'는 작곡가 윤상·이스트포에이가 공동 작곡한 신나는 레트로풍 디스코 댄스다.

'걸스데이' '달샤벳' 등 걸그룹 섹시 대전이 한창인 상황이다. 이들은 "멤버들의 평균연령이 타 걸그룹보다 높다"면서 "그래서 댄스와 퍼포먼스에 진정성이 묻어있다"며 차별화된 지점을 제시했다.

평균 나이는 만 25.25세로 스무살을 갓 넘긴 다른 걸그룹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핫팬츠를 입고 앉아 왼쪽 다리를 머리 위로 드는 등 과감한 퍼포먼스가 많다. 고우리는 "사실 (귀엽고 발랄한) '선샤인'이나 '텔미 텔미' 등을 불렀을 때가 조금 더 부담스러웠다"면서 "이번 콘셉트가 우리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섹시함을 위해 몸매 관리에도 신경 썼다. 조현영은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운동을 많이 한 편"이라면서 "주로 허벅지와 허리, 복근 등을 운동했다"고 말했다.

섹시함을 내세웠지만, 음악적인 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조현영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도 좋다"면서 "노래도 많이 들어달라"고 청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 역시 섹시함으로 점철됐다. 멤버들이 코르셋, 가터벨트 등을 착용하고 양 손에 채찍을 든 채 허리를 돌리며 '채찍춤'도 춘다.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오후 8시30분부터 열린 팬 대상 쇼케이스는 온라인 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생중계됐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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