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000만 관객 대열에 합류했다.
'변호인'은 19일 4만3956명을 추가하며 오전 0시57분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사상 아홉 번째, 국내 개봉 영화 중 열 번째다.
'변호인'의 흥행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관객수 1330만2637명)보다 6일 앞선 것으로 10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최다 관객 영화에 도전한다.
'변호인'에서 주인공 '송우석'으로 열연한 송강호는 2006년 '괴물'(관객수 1301만9740)에 이어 다시 한 번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송강호는 지난해 8월부터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로 934만, '관상'(감독 한재림)으로 913만을 동원하며 2013년 개봉작 세 편으로 28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변호인'은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속물 세무변호사 '우석'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