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 천 번의 만남’ 등 5편이 2013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KBS 1TV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 천 번의 만남’이 꼽혔다. 대중가요와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현장 공연무대를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척박한 공연문화를 대중 속으로 끌어들이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평균적 일상과 심리를 현장 중심 취재와 전국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 EBS TV ‘EBS 다큐프라임-초등성장보고서’도 공동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신세대 음악 신동들의 판소리 도전기를 박진감 넘치는 국악 합창 등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써 국악이 진화해야 할 방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KBS전주 1TV ‘K-SORI PROJECT 악동’이다.
최초 금속활자로 추정되는 ‘증도가자’의 진위를 밝혀내 고려 금속활자 문화가 세계 활판 인쇄술의 근원임을 여러모로 증명한 대구MBC TV ‘대구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고려인 문명을 새기다’, 생물 로열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약재농업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한 충주 MBC TV ‘충주MBC 창사 43주년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생물로열티, 공짜는 없다’도 함께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