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트러스트는 5일 "KBO와 여론 반응 등 종합 검토한 뒤 양측 합의하에 더 이상 협상을 계속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그동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십 비용을 지불하고 구단 명칭과 유니폼, 모자 등에 로고를 넣는 배타적 사용권리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J트러스트는 ▲구단의 자율 운영권 인정 ▲전력 강화 위한 FA선수 영입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일본 내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 ▲마케팅 강화 등을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한국야구를 응원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향후 스포츠와 문화영역 등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