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노후 설계 지원하는 '노후행복설계 센터' 출범

  • 등록 2015.10.21 1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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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노후 자금 설계를 돕는 '노후행복설계센터'가 21일 문을 열였다. 평소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준비 1:1 상담과 금융 교육이 제공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유간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 이지만 노후 준비가 전반적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며 "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등 실효성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행복설계센터의 주 고객층은 시중 금융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들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시장 상인, 퇴직예정자 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재무설계 상담과 노후 준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 전에 홈페이지(www.100-plan.or.kr)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직업과 연령, 재무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금융기관 실무자들은 "보다 내실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홍보와 함께 정부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산운용 규제로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 공급이 어렵고 연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해 사적 연금 활성화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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