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은 쇼루밍 족…역쇼루머는 7%

  • 등록 2015.10.11 11:41:48
  • 댓글 0
크게보기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칸타월드 패널이 지난 7월 국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소비재 구매 시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59%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8%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 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41%는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동시에 하는 소비자(옴니 쇼퍼)들로 분류됐다.

반면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취합한 후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 하는 역쇼루머는 7%로 조사됐다.

전체 쇼루머 59% 중에서도 '쇼루밍만' 하는 18%의 쇼퍼들이 가장 온라인 채널 이용률이 높고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함께하는 '옴니 쇼퍼'가 그 다음으로 소비재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쇼루밍을 해본 적이 없는 순수 온라인 쇼퍼는 12%로 활발하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지만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옴니 쇼퍼들보다 더 적게 나왔다.

젊은층일수록 이러한 성향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30대 소비자들을 살펴보면 역쇼루밍만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쇼루머와 옴니 쇼퍼를 합한 전체 쇼루머의 비중은 두 연령대 모두 77%로 가장 온라인 쇼핑을 활발히 즐기는 '온라인 헤비 쇼퍼' 그룹으로 조사됐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이 이미 주요 최종 구매채널로 자리잡았고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