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상직 "日 TPP 가입 피해, 좀더 면밀하게 봐야"

  • 등록 2015.10.06 13:10:47
  • 댓글 0
크게보기

"주요 시장 미국, 일본 최대 25년 걸려 관세철폐…우리는 내년 1월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따른 피해는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 "자동차 부품이나, 자동차 산업 가격 경쟁력이 어려워 질 것 같다고 하지만 자동차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본이 TPP 가입을 하면 2.5%의 목적 관세 품목 중 80%가 철폐되고, 완전 철폐에 최장 25년에 걸리는 반면 우리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수입 관세가 철폐된다"며 가격 경쟁력은 아직 우위라는 입장을 보였다. 

윤 장관은 전기요금과 달리 지역마다 다른 도시가스요금을 평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취지는 이해하지만 전력과 도시가스는 시장에 차이가 있다"며 "가스의 경우에는 판매 단계에 가면 민간기업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렵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방만 자원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