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적-극 참여해 달라"

  • 등록 2015.09.25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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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단체들에게 정부의 소비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단체 부회장 조찬간담회에서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 추세지만 수출부진 등으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차관은 "내수진작 및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가위 스페셜 위크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추석 전후 하도급대금 조기 현금지급을 통해 상생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대기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청년인턴제가 실제 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제계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 노력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사정 대타협 정신에 따라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13개 그룹의 올해 신규채용이 연초 계획대비 10%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도 1명 이상씩 채용을 확대한다는 '청년1+ 채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지속되는 수출부진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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