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민주노총 총파업은 불법 정치파업"

  • 등록 2015.09.21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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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민주노총의 '노동시장 개혁 반대' 총파업 방침에 대해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일갈했다.

경총은 21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총파업은 파업의 대상이 되지 않는 법 개정 사항을 파업 목적으로 내세운 불법 정치 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각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 등 미래세대,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일부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은 노사정 합의를 야합이라고 비난하며 23일부터 노동시장 개혁 저지를 명분으로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경총은 "민주노총은 지금이라도 파업을 철회하고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책임과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민주노총의 불법 정치파업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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