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미 FTA 1차협상 개시…중미시장 선점 기회

  • 등록 2015.09.21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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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중미시장 진출 적극 지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협상이 이번주 서울에서 열린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중미 FTA 1차협상에서는 상품, 무역 구제,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검역(SPS), 기술장벽(TBT), 총칙 등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협의를 진행한다. 

우리측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중미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이 수석대표를 담당한다. 

우리나라와 중미는 지난 6월 협상개시 선언을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예비협의에서 이를 협상세칙에 명문화했다.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14년 기준 2098억 달러), 인구규모 3위(4350만명)인 중미 6개국(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중미FTA가 중미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측 수출품목은 자동차·전자·섬유 등, 중미 측 수출품목은 커피·열대과일·금속 등이다. 

22일에는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중미 6개국의 투자환경 및 투자정책 소개, 중미시장 진출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유망진출분야를 보색함으로써 중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일 FTA정책관은 "이번 FTA를 통해 중미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킬 상생형 FTA유형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을 활용해 우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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