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불럭 주연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조직위는 7일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그래비티'는 작품상, 영국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창작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악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브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과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각 10개 부문 후보가 됐다.
작품상 후보작은 '노예 12년' '아메리칸 허슬' '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 '필로메나'(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그래비티'다.
감독상 후보에는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래스, '아메리칸 허슬'의 러셀, '노예 12년'의 매퀸,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마틴 스코세이지, '그래비티'의 쿠아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크리스천 베일('아메리칸 허슬'), 치웨텔 에지오프('노예 12년'), 브루스 던('네브래스카'), 톰 행크스('캡티 필립스')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에이미 애덤스('아메리칸 허슬'), 에마 톰슨('세이빙 미스터 뱅크'),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샌드라 불럭('그래비티'), 주디 덴치('필로메나')가 올랐다.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16일 열린다.